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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고 건조해지면서 가습기 많이 사용하시죠?
겨울철 필수 가전 중 하나인 가습기에 혹시 정수기물과 수돗물 중 어떤 물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제대로 물을 넣지 않고 사용할 경우 아토피 및 폐렴 등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위협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수기를 사용할 때 정확하게 어떤 물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습기 정수기물 vs 수돗물
수돗물과 정수기물은 염소의 함유 여부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성분인 염소가 등장하는데요
염소는 세균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홍보과에 의하면, 수돗물인 아리수는 물에 세균이 전혀 번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불소 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 어떠한 용도로 사용해도 물의 오염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수기물에는 필터를 통해 정수를 하는 과정에서 염소 및 불소과 같은 이런 소독 성분마저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아주 쉽습니다.
과거 KBS의 인기 프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방영됐던 "가습기의 비밀" 편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였는데요.
일정기간 동안 같은 조건의 가습기 2대를 두고 한 대에 수돗물, 한 대에 정수기물을 넣고 사용한 후, 세균과 진균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수기물을 담았던 가습기에서는 피부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진균이 검출되고 수돗물을 담은 가습기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극소량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또한 정수기 물 이외에 알칼리 이온수, 미네랄이 풍부한 물도 곰팡이와 세균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최대한의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 가습기에는 수돗물을 사용하며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 가습기의 종류와 특징
1) 초음파식 가습기
초음파 진동을 통해 물을 미세 입자로 분해하여 공기 중에 방출하는 제품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소음이 거의 없어 경제적인 편이나 물속 세균이나 이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어 매일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2) 가열식 가습기
물을 끓여 수증기로 변환하여 배출하는 제품으로 살균효과가 뛰어나 세균 번식이 적으며 따뜻한 수증기로 공기를 데워주는 효과가 있으나 전력 소모가 크고 뜨거운 물로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3) 자연 기화식 가습기
물을 적신 필터나 스펀지를 통해 공기가 지나가면서 자연적으로 증발하는 제품으로 과습 위험이 적고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세균 번식 가능성이 낮지만 필터를 교체해야 되는 비용과 가습 냥이 적어 넓은 공간에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4) 천연 가습기 (자연가습기)
젖은 빨래를 널거나 식물, 숯 등을 활용하여 자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이 없고 자연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습도 조절이 어렵고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3. 가습기 관리법
1) 정기적 청소
가습기를 청소하는 것은 유지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미네랄 축적과 곰팡이가 형성되어 공기 질과 장치의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필요에 따라 필터 변경
가습기에 필터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러운 필터는 공기 흐름을 제한하고 공기 중 불순물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3개월마다 제조업체의 필터 교체 권장 사항을 따르세요.
또한 변색이나 마모 흔적이 있는지 매주 필터를 점검합니다. 축축하거나 곰팡이가 핀 필터는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3) 매일 물 교체
탱크에 고여 있는 물은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번식지가 되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올바르게 보관하세요
장기간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고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세척 후 완전히 건조 시긴 후 보관하세요.
5) 보관 장소
가습기는 먼지와 습기가 없는 깨끗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비수기에는 천이나 비닐로 덮어 보호하세요.
이렇게 오늘은 가습기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가습기는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가전제품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관리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게 하는 가전제품이 돼서는 안 되겠죠?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관리에 특별히 힘써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